건강관리

21세기 병원 후기

영구원(09One) 2022. 8. 5. 05:00
진료를 받기 위해 방문한 21세기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접수대에서 접수하고 기다린다~ 기다린다~ 기다린다~ 기다린다~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모른다!! ㅎㅎ

 

병원에 접수하면 진료실 앞 모니터에 대기번호가 표시되고 내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어림 잡히는데... 모니터가 모두 꺼져있다.ㅎㅎ 자기의 대기순서를 아는 사람은 진료실 앞 상담창구! ㅎㅎ 사람들이 시도 때도 없이 물어본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도 모르니... 1시간이 지나도 내 순서가 되었는지? 좀 더 기다려야 하는지? 잠시 어디를 다녀오면, 내 순서가 지났는지.... 안 지났는지, 물어본다. 나도 물어본다. 내 순서가 몇 번째인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 개 만드는 대기 시스템이다.

접수하고 대략 1시간이 지나 엑스레이 촬영 장소로 향했다. 엑스레이 촬영 장소에서 대기순서가 안 보인다. 물어본다 접수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바로 촬영하는지 아니면 시간이 좀 걸리는지? 화장실에 다녀올 정도의 시간은 있는지 없는지를....  병원 진료를 받으며 편하게 느껴졌던 대기 시스템! 그 시스템이 상실한 병원에서의 진료는...... 시장의 장날과 같았다.ㅎㅎ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많은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앞으로 자기가 얼마나 대기해야 할지 알면 잘 대기한다... 하지만, 자기가 얼마를 대기해야 하는지 모를 때...... 대기는 정말 답이 없다.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 2시간 대기했다. 2시간 대기시간을 어느 정도 알았다면, 틈틈이 다른 볼일도 보았을 시간이다. 

병원에 접수대기 시스템을 먼저 진료해서 고쳤으면 하는 병원이다. 간단한 접수 시스템 하나 손보지 않는 병원..... 
목이 아파서 병원에 방문했다. 대기하며 목을 기다랐게 뺐더니 목이 좀 나아진 거 같아.... 이런 효과를 노렸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