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대초원을 만나다!

영구원(09One) 2022. 7. 19. 05:00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한 식당.... 식당 간판 찍은 사진을 보니... 아직도 대낮 같은 분위기... 여름이라, 퇴근시간이 좀 지났어도 날이 밝다!ㅎㅎ

방문한 식당에는 테이블이 2개의 종류로 나누어져 있더군요. 하나는 양꼬치를 굽는 테이블과 다른 하나는 훠궈를 맛보는 테이블로!!! 일단, 양꼬치 테이블의 메뉴판 사진! ㅎㅎ 아래 사진은 훠궈 가격표! 성인 2만 원 소인 1만 원~

오늘은 훠궈를 맛보기 위해 방문한 식당이라 훠궈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잠시 후 반반 짜장/짬뽕 그릇 비슷한 그릇에 육수가 나옵니다. 국물이 끊기 전 각각 맛을 보는데, 하나는 곰탕국물? 그리고 다른 하나는 매콤한 식은 국물 맛이 나더군요.

훠궈 국물이 나오고.... 셀프코너의 다양한 식재료와 고기를 그릇에 담아 테이블로 이동하면 끝! 고기는 돼지고기/소고기/양고기 3가지 준비되어 있더군요. 샤부샤부 스타일의 훠궈를 맛 보야 하기에 소고기로 준비하고... 다른 식자재 보다, 채소를 담아서 테이블로 향했습니다. 

고기는 2가지 육수에 반반 남아 담아주고.. 채소는 하얀 곰탕 육수에 담아주었습니다. 소고기라 핏물이 빠진 고기를 냠냠~ 맛보기 전! 끊은 육수 국물을 맛보는데... 정말 곰탕 육수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소고기와 채소 외 다양한 식자재를 담아서.... 육수 냄비에 넣어줄 준비를 해줍니다. 그리고, 오늘은 술! 설원이라는 중국술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설원은 소주에 비해서 깔끔한 알코올?이라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알콩 도수가 높은 술의 특징인.... 첫맛은 강하다.... 나중에 뒷맛은 없다? 술이 강하니 적게 먹으니... 뒤끝이 나쁘지 않은 술인 거 같더군요.ㅎㅎ

그리고 훠궈 건더기와 함께 맛볼 소스! 소스는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소스는 식당에서 만들어준 소스를 맛보는 게 진정 훠궈를 느끼는 맛일 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이 만들면, 이상한 향신료에 취해.... 소스를 머리는 일이 있기에, 소스를 무난히 만들어 먹으려면... 땅콩 소스를 많이 넣고.. 그 외 매콤한 재료를 곁들여 만드는 방법이 무난하니 훠궈 맛보기에 좋을 듯싶더군요.ㅎㅎ

소고기가 어느 정도 익고, 소고기의 지방의 기름이 육스에 스며들 때쯤 국물을 맛보는데... 훠궈 육수는 역시!!! 고기 기름이 좀 들어가야 제맛을 느끼기 좋더군요.ㅎ 고기는 소스에 찍어먹기 딱 좋은~ 마라향이 강한 육수보다는 구수한 곰탕 느낌의 육수가 훠궈의 느낌을 살리기에.... 개인적인 나의 입맛에는 곰탕 육수가~ ㅎㅎ

어느 정도 소고기와 채소를 맛보았다면... 후속으로 넓적 당면이 최고더군요. 얇은 당면은.... 지속적으로 육수를 끊이며 먹는 음식에는 너무 많이 퍼져 죽이 되는 경향이 있는데.. 넙적 당면은 퍼지는 느낌도 없고, 쫄깃한 식감을 즐기기에 최적의 선택이 되더군요.ㅎㅎ

훠궈를 맛보다 보니 어느새... 설원을 2병이나 마셔버렸는데.ㅎㅎ 하나는 큰 병, 나머지 하나는 작은 병! 이 정도 마시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더군요. 

여러 명이 방문하여 맛보기에 좋을 식당인 거 같습니다. 성인 1인 2만 원! 가격이 정해져 있어... 많이 먹어도 정해진 가격으로 마음 것! 맛으로는 마라향의 육수보다는 곰탕 느낌의 육수가 좋더군요. 소고기도 나쁘지 않더군요. 소고기 샤브가 맛이 괜찮아, 다른 고기를 맛보지 못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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