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고산에서 맛본 "왕만두 찜빵"

영구원(09One) 2020. 10. 21. 05:00
평소 자주 놀러 가는 고산천! 고산천에서 아이들과 텐트 치고 물고기 잡고, 점심에 고기 구워 먹고.... 간식으로 먹을만한 것을 찾으러 나간 고산읍에서 만난 찐빵집입니다.  

메뉴판에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게 구성되어 있더군요. 왕만두 1개와 찐빵 1개 해서 7,000원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찜기에 만두와 찐빵이 들어가 따뜻하게 데워서 나오더군요. 용기는 단열 용기? 에 따뜻하게 테이크 아웃할 수 있도록 나옵니다. 

평소 찐빵을 좋아해서 많이 먹어보고, 어떠한 찐빵이 맛있는 찐빵일까? 생각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그 생각의 결론?으로 빵과 팥소의 적절한 비율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팥소가 달달하니 맛이 있는 건 기본이겠죠?^^ 여기의 찐빵은 빵 비율이 약간 많은 편에 속합니다. 팥소가 좀 더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그래도 맛은 있었네요. 

만두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썩어서 포장을 했습니다. 고기만두보다는 김치 만두가 더 맛이 있더군요. 만두도 빵 부분이 만두소에 비해 두툼해서... 내용물이 좀 양념이 강한 고기만두 보다 김치 만두가 더 잘 어울리더군요. 빵 부분이 많이 있어서 허기질 때... 요긴하니 한 끼 식사로도 좋을 듯싶습니다. 

만두와 찐빵을 맛있게 먹었으니.... 다시 물고기 잡기로 돌입!! 오늘은 평소보다 다양한 어종을 잡아서 아이들 고기 관찰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네요. 얼마 전 구입한 물고기 도감으로 물고기 어종을 확인!!! 물고기 도감으로 물고기를 찾아도... 물고기가 비슷비슷해 보여서.. 무슨 물고기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도감의 그림이 아닌 실물 사진으로 된 물고기 도감을 알아봐야겠네요.ㅎㅎ

고산에서 물고기 잡고, 고기 구워 먹고, 물고기 잡고.... 간식으로 찐빵과 만두! 다음에는 고산의 다른 간식거리를 찾아봐야겠네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호떡집이나 하나 있었으면 좋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