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주(酒) 이야기

"전라남도 영암" 막걸리 이야기!

영구원(09One) 2020. 10. 9. 05:00
술(酒)에 대하여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20대 맥주를 30대 소주를 이제 40대 막걸리를 자주 마신다. 음식의 하나인 술은 다양하다? 하지만, 설마 술이 다양할까? 얼마나 많은 술이 있을까? 20대에 마셨던 맥주, 30대에 마셨던 소주.... 열 손가락에 꼽히는 종류... 이제 우리나라의 전통주 막걸리의 참 맛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 영암 막걸리를 시작으로 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막걸리 구입장소는 그 지역의 농협 하나로 마트!

 

국내 여행을 다니면 근처 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자주 이용합니다. 그 이유는 그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와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방문한 마트는 서영암농협 하나로 마트입니다. 대형마트에서도 그 지역의 막걸리를 판매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얼마전 롯데마트에 들려서 지역 막걸리를 구입하려고 했으나...... 지역 막걸리는 안보이고, 다양한 지역의 유명 막걸리가 20종류 정도 진열되어 있더군요.... 내가 찾는것은 그 지역의 막걸리.....

 

 

◆ 막걸리 음미하는 장소와 오늘의 안주는? 

 

막걸리를 마시는 장소는 집에서 자주 마십니다. 최근 코로나 여파도 있지만... 식당에 막걸리 종류가 너무 적고, 안주도 전, 전, 전..... 전 외 다른 음식과 먹기 위해서^^ 오늘 준비한 먹걸리 안주는 돼지고기 김치전과 소금구이 새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전은.... 막걸리를 다 마시고 나중에 먹었네요.ㅎㅎ 새우를 안주삼아 마셨던 막걸리입니다. 

 

 

 

 

◆ 음미했던 영암 막걸리는?

 

▶ 도갓집 생막걸리

 - 주조장 : 삼호주조장농업회사법인(유) /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주거5로 154

 - 유통기한 : 제조일로부터 20일 까지

 - 원재료명 : 정제수, 쌀(국내산), 국(국내산), 물엿, 누룩(밀 함유), 효모, 아세설팜칼륨(감미료)

 - 구입가격 : 1,300원

 

▶ 요즘 유행하는 막걸리와 다르게 막걸리의 톡 쏘는 맛이 덜하더군요. 요즘 막걸리는 막걸리를 마시며, 꼭 맥주의 탄산을 마시는 느낌의 톡 쏘는 맛이 있습니다. 도갓집 생막걸리는 탁 쏘는 맛은 덜하지만 부드러운 쌀맛이 먼저 느껴지더군요. 쌀뜨물의 느낌이랄까? 그리고 뒤는게 찾아오는 막걸리의 알콜 느낌이 부드럽게 찾아왔습니다. 막걸리를 구입하며 마트 직원에서 영암에서 잘 팔리는 막걸리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도갓집 -> 영암 월출산 -> 옥천 막걸리 순으로 잘 나간다고 하더군요. 영암의 한적한 느낌을 살린 맛이랄까? 느끗하게 한잔 음미하기 좋은 막걸리 였습니다.

 

 

▶ 영암 월출산 생막걸리

 - 주조장 : 도포주조장 / 전남 영암군 도포면 영가척길 45

 - 유통기한 : 제조일로부터 15일 까지

 - 원재료명 : 정제수, 쌀(국내산), 팽화미(국내산), 밀가루(미국, 호주산), 입국, 정제효소, 아스파탐(감미료, 페닐알라닌 함유), 효모, 젖산, 밀(곡류) 함유

 - 구입가격 : 1,200원

 

▶ 영암 월출산 생막걸리는 도갓집 말걸리와 유사한 맛이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도갓집은 맛이 순했다면 월출산 생막걸리는 약간 걸죽해진 막걸리 였습니다. 2개의 막걸리가 너무도 유사해서 눈가리고 막걸리 맛을 알아맞추기는 어렵겠더군요. 내가 좋아하는 막걸리는 이 보다 좀 더 걸죽하며 톡 쏘는 맛이 느껴지는 막걸리입니다. 좋아한다기 보다, 많이 마셔본 막걸리가 되겠군요. 아니지..... 내가 사는 지역에 그 막걸리를 판매해서 그럴수도^^ 이런 덜 걸죽한 막걸리는 안주를 간이 쌔지 않은 안주가 어울리겠더군요. 영암의 산낚지와 더 먹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옥천 쌀 막걸리

 - 주조장 : 옥천주조장 / 전남 해남군 옥천면 해남로 405

 - 유통기한 : 제조일로부터 30일 까지

 - 원재료명 : 정제수, 쌀(국내산), 종국, 아세셀팜칼륨, 합성감미료

 - 구입가격 : 1,450원

 

▶ 해남군에 방문해서 맛봐야 하나.... 영암 하나로 마트에서 판매하여 한 병 구입했네요. 유통기한이 꽤 긴편의 막걸리로 유통기한이 긴 만큼 자료는 단순하게 만들어진 막걸리입니다.  맛은 탄산이 좀 가마되고 영암의 두 가지의 막걸리보다 더 걸죽함이 있었습니다. 영암의 도갓집 막걸리와 월출산 막걸리를 마신 후 마신 막걸리라..... 맛이 정확히 어떠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는군요.ㅎㅎ  옥천 막걸리는 나중에 옥천 특산물과 함께 마시기를 기약해야 겠네요.

 

 

우리의 전통주 막걸리는 참 맛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막걸리는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저렴한 가격에 부드러운 쌀을 먹는 느낌의 우리 전통주....  당분간 막걸리에서 해어지오지 못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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