るろうに 이야기

프랑스 여행 : 파리 디즈니랜드 방문 후기

영구원(09One) 2019. 12. 21. 05:00
여름에 다녀온 프랑스 여행을 이제서야 작성하게 되었네요.ㅎㅎ 그동안 음식에 대한 글을 작성하다 보니..... 아이와 함께 다녀온 파리 디즈니랜드, 그 방문 후기입니다.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를 가기 위해서는 "Gare de Marne la Vallée Chessy"역 기차 편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맙게도 프랑스에 살고 있는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서 이동했습니다. 파리 디즈니랜드 크게 2개의 파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트디즈니와 디즈니랜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는 월트디즈니 보다 디즈니랜드가 좋을 것 같아서 디즈니랜드로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파리 시내에서 디즈니랜드 오는 길은 지은 차량으로 편안하게 왔다면... 가는 길은 알아서 찾아가야 하기에 역에서 시내로 복귀하는 차편을 미리 확인하고 디즈니랜드로 향했습니다. 성인은 7.6유로, 아이는 3.8유로이네요^^ 나중에 디즈니랜드에서 파리 시내로 복귀하는 후기도 남겨야겠네요. 복귀하는 과정에서..... 철도 공사로 인해 여러 번 환승했던 기억이.ㅋㅋㅋ 여름 휴가철에는 공사를 많이 한다고 하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더군요. 구글 지도만 찾아보다가는 낭패보기 쉽더군요.ㅎㅎ

 

 

 

 

 

디즈니랜드 입구에서 인증샷 한 장 남겨주고 입장하였습니다. 입장 티켓을 출력도 했지만, 핸드폰으로 가져온 이미지를 스캔하고 입장했습니다. 디즈니랜드에 약간 늦은 시간인 1시경 도착해서 그런지.... 디즈니랜드 내부에서는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더군요. 낮에 하는 퍼레이드라 페스~ 아이가 날씨 덥다고 아이스크림 사 달라 해서 아이스크림 상점부터 방문했네요.ㅎㅎ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서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디즈니랜드는 전용 어플이 있어서.... 실시간으로 놀이기구 대기시간이 나와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더군요. 사람이 많이 기다리는 Big Thunder Mountain를 기다리고 했습니다. 대기시간이 약 95분................. 아이가 아이스크림도 먹었고, 컨디션도 그렇게 나쁘지 않아 대기시간이 좀 길기는 하지만 기다려 보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대기시간이 10분이나 늘어났더군요. 아이는 시간이 지나며 지루함을 느끼고...... 디즈니랜드 첫 놀이기구를 오후 3시경에 탈 수 있었네요. 처음부터 너무 오래 기다리는 놀이기구를 선택했던 게.... 큰 후회로 남던 순간이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약 2시간으로 늘어다기도 하더군요.ㅎㅎ 프랑스에 오랜 지냈던 지인은 평일이라 사람이 그렇게 안 밀릴 거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여름 휴가철이라.... 휴가철은 평일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

 

 

 

 

 

Big Thunder Mountain는 사람들이 많이 대기하는 이유가 있더군요. 디즈니랜드에서 가장 재미있게 탄 놀이기구입니다. 놀이기구의 포토는 출력이 아닌, 핸드폰으로 찍어서 보관~^^ 기다림은 지루했지만, 한순간의 스릴을 위해서 기다리기 충분했습니다. 아이는 한 번 더 타고 싶다고 했지만.... 처음 대기시간 90분에서 120분으로 변경되어... 다음 코스로 향했습니다. 다음 코스는 라이언킹 뮤지컬~^^

 

 

 

 

라이언킹 뮤지컬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더군요. 아이와 4시 공연을 보기 위해 기다렸네요, 이전 놀이기구에서 너무 오랫동안 대기해서 지친 아이에게 아이스크림 하나 더 사주었네요. 아이스크림만 사주면 컨디션이 좋아지는 아이~^^ 기다림도 잠시 공연시간이 다 되어 공연장으로 입장하게 되었네요. 파리 디즈니랜드는 오기 전 홍콩 디즈니랜드를 다녀온 적이 있어서... 라이언킹 뮤지컬만큼을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홍콩은 무대가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원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파리는 전면 무대가 위치해 있고 반원형의 좌석이 구성되어 있더군요.

 

 

 

 

 

 

 

라이언킹 뮤지컬의 기대를 너무 많이 했을까요? 홍콩 디즈니랜드 보다.... 너무 별로 더군요. 특히 무대가 고정되어 있어서 지루하게 느껴지더군요. 홍콩 디즈니랜드는 무대가 이동하며 공연이 진행되어 지루함을 느낌 틈이 없었는데.... 고정되어 있는 무대에서 연출되는 뮤지컬이라 그런지 역동적인 느낌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더군요. 그래도..... 볼 만은 합니다.

 

 

 

 

 

 

 

 

라이언킹 뮤지컬을 보고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를 이용하다 스타워즈 3D 체험장일 이용해 보았네요. 체험장을 나오니 스타워즈 레고 조립 체험하는 공간이 있더군요. 체험이다 생각하고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았는데, 체험한 레고를 구입할 수 있도록.... 참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더군요;;;;; 결국 디즈니랜드 기념품으로 아이에게 하나 선물해 주었네요.ㅎㅎ 마지막으로 놀이기구 하나만 타고 숙소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놀이기구는 "Star Wars Hyperspace Mountain" 대기시간이 130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이미 시간은 오후 8시가 다 되어가더군요.

 

 

 

 

기다리고 기다리다.... 드디어 탑승장에 도착했습니다. 2시간 넘게 기다렸으니..... 아이가 맨 앞자리에 타고 싶다고 하더군요, 안내원에게 맨 앞자리로 이야기하고 1번 라인에 탑승하기로 했습니다. 디즈니랜드에서 타본 놀이기구 중 가장 스릴 있는 놀이기구이더군요. 이런 놀이기구를 어린아이도 탈 수 있다니.... 한국에서는 키가 140cm 이상은 탈 수 있는 놀이기구인데요^^ 키가 이제 120cm 약간 넘는 아이도 탈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게~^^ 참 고맙더군요. Star Wars Hyperspace Mountain 타고서 나오는 길에 인증샷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출력이 아닌 핸드폰으로 인증샷~ 우리 뒷좌석 외국인 표정이 말해주듯;;;;; 스피드가 최고.... 특히 놀이기구 내부가 어둡게 처리되어, 속도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프랑스 여행을 다녀온다면 꼭 들려야 할 디즈니랜드.... 입장료는 좀 비싼 편이지만,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는 좋은 장소이네요. 놀이기구 대기시간이 좀 길었지만, 대기시간에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