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전주 월드컵경기장 마지막 홈경기 글이라고 남겼습니다.
하지만.... 리그 경기 외 FA컵 결승전이 있었다.ㅎㅎ
마지막 홈경기는 리그 경기가 아닌!!! FA컵 결승전 경기였습니다. 결승전이라... 경기장에는 상당히 많은 관중이 모이신 거 같더군요. 대략 경기장에 30분 전 도착하면... 차량을 주차하고 경기장에 입장하면 시간이 10~15분 정도 남았는데.... 차량 주차하기가 힘들더군요. 차량 주차를 위해 주차장을 빙빙 돌다가......
전주 월드컵경기장의 최대 단점.........
전주에서도 대중교통 접근이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하여..... 주차장이 많이 부족하다. 코로나19 전에는 전북 현대와 전주시가 1994번 전주 월드컵경기장 전용 버스를 운행하기도 했었는데.... 이제 그 버스를 운영할 시기가 온 것 같다.
`22년도 마지막 홈경기는 전북 현대 FC VS 서울 FC의 FA컵 결승전입니다. 결승전 1차전은 서울에서 경기가 진행되었고 결과는 2:2 무승부!! 2차전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반전은 전북 현대의 2골!!!! 이러다 너무 쉽게 이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북 현대의 경기력이 참 좋았다. 서울 FC의 날카로움은 안보임!! 마지막 홈경기 관객은 17,427명으로.... 평소보다 많이 입장했다. 저 입장객의 관중수는..... 정확하지가 않다!
왜냐면... 내가 내 모바일 티켓을 입장 케이트에서 찍지를 안 했다. 입장객이 많으니.... (티켓 스캔하는 단말기가 종이티켓과 모바일 티켓 스캔하는 단말기가 다른 거 같다.) 입장하려고 보니... 단말기로 내 모바일 티켓을 인식하지 못하여... 티켓만 육안 확인하고 입장했다. 그래서.. 내와 아이가 입장한 2명이 추가되면... 17,429명이 정확한 입장 같다.ㅎㅎ
후반전 초반에도 전북 현대의 압도적인 경기력!!! 하지만... 전북 현대의 수비 위주의 경기력..... 후반전이 많이 남아있는데, 수비 위주의 경기력은 좀 불안하게 느껴졌다. 후반 중반에.... 서울 FC의 슈팅.. 그 뭐냐, 발리슛?! 인가... 와!!! 대박이다. 정말 잘 차고 잘 막았다! 이럴 때 사용하는 말인 거 같다. 이 대박 슈팅 이후 서울 FC의 골이 나왔다. 전북 현대가 밀린다. 많이 밀린다.
후반전 막판!! 조규성의 승부를 확정하는 마지막 골!! 대박이었다.
조규성 선수가 군대를 다녀오더니... 상당히 몸과 축구 실력이 많이 좋아진 거 같다.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은 각 팀의 서포터스를 향해서 걸어간다. 승리한 전북 현대나 패배한 서울 FC나.... 서울 FC 서포터스는 선수들에게 격려를 해주는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열심히 경기한 선수들에게 힘내라고 한참을 격려하는 서포터스!! 이런 게 스포츠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아이와 함께 각 팀의 서포터스를 바라보았는데... 참 좋은 모습이라, 한참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시상식 준비~~~
경기의 승패? 도 중요하지만.... 승리하면 기쁨을 패하면 격려를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았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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