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스 육성팀 선수선발 공개테스트 후기

예전부터 아이가 참여하고 싶다고 했던 "유스 육성팀 선수 선발 공개 테스트"
하지만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즐겁게 축구를 즐겼던 아이가...
너무 잘하는 친구들과 축구하며 축구의 재미를 잃어버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아이는 그린스쿨 6세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어느덧 4학년으로.... 어느새 6년을 그린스쿨 필드를 다녔습니다. 이전에도 공개 테스트가 있었지만 신청하지 않았는데... 신청하면 좋은 경험이 되겠지만, 너무 잘하는 아이들과 축구하며... 축구의 즐거움을 잃어버리게 될 것 같은 생각에!!! 하지만, 이제 4학년이고, 그린스쿨 다닐 수 있는 기간도 얼마(6학년까지 다닐 수 있으니 2년 정도?!) 안 남아 신청하게 되었네요.ㅎㅎ

 

 

공개 테스트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린스쿨은 저학년 아이들은 엄청 많이 있지만.... 점점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축구하는 아이들이 적어지더군요.ㅎㅎ 이런 추새에 따라 공개 테스트 인원도 저학년 아이들이 많이 있고,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적어지더군요.ㅎㅎ

 

 

공개 테스트 시간이 점심시간과 겹쳐서..... 점심은 맥도널드 해머로 때우고 공개 테스트 장소인 완산 생활체육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체육공원에는 많은 인파? 가 있었는데.... 공개 테스트를 보기 위해 모이 신분?이라 생각했는데..ㅎㅎㅎ 어르신들 농악을 위해 모이신 분들이더군요.ㅎㅎ 공개 테스트 장소에 도착하여... 테스트 시간이 가까워지니, 출석체크를 하고 조끼를 입더군요.

 

 

공개 테스트 장소 내 진입할 수 없기에...   따로 대기장소가 없습니다. ㅎㅎㅎ 이 체육공원 어디에도 대기할 수 있는 장소가 없기에.... 아이들 뭐하나 구경하기 위해 부모들은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더군요.ㅎㅎ  따로 대기장소가... 운동장 내 카페라도 있었으면... 시원한 음료수 한잔 마시며 기다리는데;;;

 

 

아이가 참여한 4학년 공개 테스트는 대략 12명 정도 참석했더군요. 몸풀기가 끝나니... 1대 1 짝을 이루어... 2차 몸풀기를 하더군요? 이런 걸 뭐라 하지? 1대 1로 연습하는걸? 암튼 몸풀기~~

 

 

아이들 몸풀기가 끝나니 장애물 하나 새워두고 슈팅 연습! 그리고, 연습경기~

 

 

공개 테스트는 10월 중순!!! 하늘의 햇볕이 쨍쨍하여... 무지 덥더군요. 아이들은 이런 날씨에 연습경기 30분~ 참 신나게 축구하며 놀더군요.ㅎㅎ 

 

축구 경기가 끝나고 중앙으로 모이는 아이들!!! 중앙에 모여서 무엇인가 지급하는 모습?

 

 

아이들에게 나누어준 전북 현대 FC 마스코트!!! 이름은 뭐더라? 암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걸어 다니는 인형?을 기념 선물로 지급해주더군요.ㅎㅎ 토요일은 그린스쿨 페스티벌, 일요일은 공개 테스트로 신나게 축구하며 놀았네요. 신나게 놀았으니... 시원한 음료수 마시며 집으로~~~

 

 

유스팀 공개 테스트에 참여한 아이가 자면서 물어보더군요.
(나름 기대했나 보더군요. 내가 보기에는 기대하지 말고 푹 자도 될 것 같은데;;;)

"선수 선발은 어떻게 하는지? 공개 테스트 경기에서 코치분들은 다른 곳을  보시는 거 같던데... 경기도 잘 안 보시고 어떻게 선발하는지 궁금해하다고...."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줄까? 고민하다. 

"친구들과 축구하면 누가 잘하는지 파악하는데 얼마나 걸리니? 30분 경기를 다 해보아야 할 수 있니? 아니면 잠깐 경기해보면 알 수 있니....."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아! 그렇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