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통닭 후기

전북 삼례에 위치한 서부 통닭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삼례는 예전부터 시장 통닭으로 유명한 지역으로(통닭뿐만 아니라 생닭으로도 유명) 그중 한 곳인 서부 통닭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식당에 들어가 메뉴판과 다른 테이블 메뉴를 스캔하니... 반반 치킨을 많이 드시더군요. 서빙하시는 분에게 많이 나가는 메뉴를 물어보니, 반반이라고도 하시더군요. 그래서, 반반 치킨 2만 원으로 주문했습니다. 치킨이 2만 원으로.... 약간 비싼 느낌이 드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음을 감안해도 시장 통닭으로는 비싼 느낌이 들더군요. 

 

반반 치킨을 주문하면 기본 세팅으로 샐러드, 치킨무, 강냉이가 나도더군요. 치킨집에 강냉이가 나오는 치킨집은 오랜만이네요.ㅎㅎ 예전에 치킨집에서 치킨 주문 안 하고 맥주만 주문하면, 함께 나왔던 강냉이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ㅎㅎ

치킨에 빠질 수 없는 생맥주 500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반반 치킨이 나왔습니다. 먼저 후라이드 한 덩어리를 잡고 뜯어보았습니다. 닭다리를 맛보고 싶었지만, 이제는 닭다리는 아이들에게 양보;;;

후라이트 튀김옷이 바삭하니 고소한 느낌이 나서 괜찮더군요. 더욱이 치킨의 닭뼈를 보니... 검은색이 안 보이는 싱싱한 닭고기로 치킨을 만들었더군요. 이런 치킨은 먹어보나 마나 소금만 찍어 먹어도 담백하니 맛있더군요..

그다음으로 양념치킨!!! 양념도 무난하니 맛은 좋았으나.... 저에게는 후라이드가 더 당기더군요. 함께 방문한 지인들도 양념보다는 후라이드를 더 잘 드시더군요. 후라이드 튀김옷이 바삭하니 고소하여 서부 통닭은 반반 치킨이 아닌 후라이드 한 마리 주문해서 맛보기를 권해드리고 싶더군요. ㅎㅎ

이미 저녁을 든든히 먹은 후 방문한 치킨집.... 반반 치킨이 좀 남을 줄 알았는데... 통닭이 나온 지 10분 정도 되니 순삭 없어지더군요. 양념보다는 후라이드가 담백한 서부 통닭!!

통닭으로 유명한 삼례에서 맛본 시장 통닭!! 서부 통닭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양념보다는 후라이드 맛이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좀 비싼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최근 물가가 오른 것을 감안하면.... 2만 원 그리 바싸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