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역사 여행으로 공주, 부여에 이어서 익산 미륵사지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미륵사지는 예전에도 종종 방문했던 장소라 익숙하기도 하지만, 방문시마다 점점 시설들이 늘어나는 장소입니다.
미륵사지 석탑은 왼쪽이 예전에 있는 석탑이고, 오른쪽에 있는 석탑은 왼쪽의 석탑을 복원한 석탑이라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미륵사지 석탑은 원래 좌/우 양쪽에 석탑이 있었고 우측원 석재가 있어 복원이 완료되었고 오른쪽은 원 석재가 없어 일부만 복원이 된 상태입니다.
석탑 앞쪽에는 당간지주가 위치해 있는데, 사찰의 행사가 있을 때 깃발을 매다는 장치입니다.
미륵사지 동탑은 4개의 출입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출입문으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내부 돌 틈으로 이상한 구멍이 있는데, 양쪽에 대칭으로 위치해 있더군요. 이 구멍 장치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유추해 보면 해당 구멍을 이용하여 돌탑의 내부 변형을 측정하고 그 결과치를 바탕으로 안전여부를 측정하는 거 같더군요.(뇌피셜!!)
석탑의 돌 아랫부분에는 빗물이 스며들어 녹조현상이 발생했더군요. 돌탑의 처마? 끝부분은 살짝 추켜올림이(물 끊기) 되어 있어 빗물이 흘러들어 가지 않는 구조인데. 처마 끝부분의 빗물이 흘러들어 가 녹조현상이....
미륵사지 서탑은 온전하게 아직 복원되지는 않았습니다. 나중에 더 복원이 진행되겠죠?
미륵사지 한편에 모아둔 돌!!! 이 돌은 무슨 돌일까요? 아이들이 궁금해 하더군요. 그래서 미륵사지 한편에 계셨던, 문화해설사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돌무더기는 3개로 구분되어 있는데, 하나의 무더기는 동탑의 잔재, 다른 무더기는 서탑의 잔재, 마지막 무더기는? 동탑인지 서탑인지 모르는 잔재를 모아 두었다더군요.
미륵사지의 3가지 돌 무더기 모음!!! 나중에 이 돌을 이용하여 복원이 이루어지겠죠?ㅎㅎ 석탑은 석탑이고 중앙 목탑은 언제 복원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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