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 7형제 우리 감자탕 후기

저녁 식사를 위해 방문한 감자탕 전문점 "7형제 우리 감자탕"입니다. 금정역 먹자골목에 꽤 오랫동안 운영하는 감자탕 전문점입니다. 

감자탕 전문점에는 감자탕 외 보쌈, 닭볶음탕 메뉴가 준비되어 있더군요.ㅎㅎ 대부분의 손님들은 감자탕을 주문해서 드시더군요. 그래서, 감자탕 사이즈는 "소"로 3만 원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잠시 후 밑반찬으로 배추김치, 깍두기가 나오는데... 특히 깍두기가 맛이 좋았습니다. 밑반찬이 나오고 얼마 되지 않아 감자탕이 나오더군요. 감자탕 뼈는 바닥에 그 위에 시래기와 들깨가루가 올려 더 있더군요. 

감자탕 뼈다귀 살코기는 적당히 잘 삶아져 질기지도 너무 흐느끼지도 않는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자탕 국물은 구수함과 약간의 매콤함이 느껴지는 국물인데, 소주 한잔 마시기 적당하더군요. 

감자탕 뼈다귀를 어느 정도 먹고, 후식은 라면사리!!! 라면사리를 주문하면, 육수를 넣어주는데... 육수가 맹한 맛이라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더군요.ㅎㅎ 평소 진한 라면을 먹어서 그럴 수도.ㅎㅎ

라면사리에 약간 실망한 마음을 가지고, 볶음밥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볶음밥!!! 역시 감자탕 후식은 볶음밥이었습니다. 볶음밥을 바닥까지 끊어 먹는데, 볶음밥은 역시 냄비에 눌은밥이 최고였습니다. 

볶음밥을 먹다 보니.... 바닥을 끌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실 겁니다. 감자탕 뼈다귀, 라면사리를 먹었을 때 이미 배가 많이 불렀는데, 볶은밥은 배 불러도 계속 들어가더군요. 다이어트는 패스!!

저녁식사로 감자탕에 소주 한잔 마시기 적당한 식당입니다. 후식으로는 라면사리보다는 볶은밥이 강추인 감자탕 전문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