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한 분식집?으로 보이는 식당입니다. 주 메뉴로 냉면, 만두, 돈가스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식당 앞에는 만두 찜통이 있고, 내부에서는 사장님께서 만두를 빚고 계시더군요. 만두가 기대되는 식당이라 부추 고기만두, 김치 고기만두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돈가스와 비빔냉면을 주문했네요. 불냉면을 주문하고 싶었지만, 너무 매울 것 같아서... 비빔냉면으로 주문했네요. 가격대는 비교적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었네요.ㅎㅎ
만두 1인분 8개가 나오며, 만두피가 상당히 얇더군요. 그리고 만두 속 육즙이 가득해 부드럽게 만두를 먹을 수 있었네요. 부추 고기만두보다는 김치 고기만두에 더 손이 가더군요. 그렇게 맵지는 않으나, 살짝 간이 되어있어서 간장을 찍지 않고 먹기에도 좋더군요. 메뉴판에는 김치 고기만두로 되어 있으나, 김치는 안 보이고 고기 부추만두에 쌀짝 고춧가루를 썩은 느낌이랄까? 먹어보면 완전히 다른 맛으로 느껴지기는 한데... 내부 속은 유사해 보이더군요.
만두에 이어서 비빔냉면이 나오더군요. 비빔냉면은 무난한 맛이더군요. 그렇게 맵지 않아서, 다음에는 불냉면을 주문해야겠더군요. 식당에서 비빔냉면을 주문하는 테이블은 없더군요. 대부분 돈가스, 만두, 만둣국과 불냉면을 주문하더군요. 불냉면 집에 와서 비빔냉면을 주문하는 건..... 메뉴 주문 실수? 맛이 나쁘지는 않았으나, 만두나 돈가스가 워낙 맛이 괜찮아서 비빔냉면이 덜 맛나게 느껴졌던^^
평소 돈가스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은 나에게... 돈가스;;; 평소 돈가스 주문은 식당에서 아이들 먹을 음식이 없을 때.... 사이드 메뉴로 주문했던 돈가스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별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이 돈가스 고기가 상당히 부드럽더군요. 바삭한 돈가스에 올려진 소스.... 소스를 먹다 보니 부족해서 추가로 더 달라고 해서 소스에 밥을 비벼 먹었네요. 의외로 맛있게 먹었던 돈가스였네요.
부추 고기만두, 김치 고기만두와 돈가스는 가격 대비 맛이 훌륭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만두와 돈가스 그리고 만둣국을 주문하시던데..... 만둣국도 맛나 보이더군요. 비빔냉면은 만두와 돈가스에 비해서 좀 떨어진다는(맛이 없지는 않으나 돈가스와 만두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느낌이었는데, 다음에는 불냉면과 만둣국을 주문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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