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 어시장(4인세트) 후기

예전에 몇 번 방문했던 금정 어시장! 오랜만에 방문하는 회집입니다. 회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평소 고기를 많이 먹어서.... 다른 음식을 찾다 찾다, 생각나는 식당이 없어 어시장에 방문해 보았네요.

음식 주문은 4인이 방문하여 4인 세트 95,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단일 생선으로 판매하는 음식도 있었지만, 함께 방문한 사람들도 회를 즐겨먹는 사람들이 아니라... 다양하게 나오는 세트 메뉴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메뉴를 주문하고 곁들이찬?로 치즈 옥수수, 달걀찜, 고등어 구이가 나오더군요. 특히 달걀찜과 고등어구이는 술 안 주고 제격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음식으로 해산물 세트와 조개탕! 술 한잔 하기에는 국물이 필수로 나와야죠. 회집에서 가장 안 좋았던 게... 소주 마실 때 매운탕은 회를 다 마시고 나온다는 거!! 회+소주는 너무 맛이 없어서.... 꼭 국물이 필요한 시점에 조개탕이 나왔네요. 

그리고 나온 생선조림? 생선을 튀겨서 양념으로 볶은듯한? 뿌렸나? 아무튼 간이 적절하게 나온 생선요리가 나오더군요. 메인 회가 나오기 전 음식을 하나씩 맛보는데... 어느 정도 배가 부르더군요. 마지막으로 나온 회 3종류가 나오더군요. 회를 그리 좋아하지 않고 회 맛은 초장 맛이라 생각하는 나로서.... 또 먹기는 잘 먹지만^^ 어느 정도 배를 채우고 나서 생선회가 나오니 생선회를 천천히 먹으며 술 한잔 마시기 좋더군요. 

 

마지막으로 나온 매운탕! 매운탕을 어느 회집에서 먹던 그 맛! 매운탕은 맛이 비슷비슷하지만 언제 먹어도 맛있는 맛이었네요. 마지막까지 다 먹고 나니 세트메뉴 조합이 꽤 괜찮게 나오더군요. 음식 맛과 구성이 괜찮아서 그런지 손님이 많이 있었네요. 예전에 방문할 때 식당 내외부에도 많이 있었는데...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서 그런지 내부에는 손님의 거의 없고 외부 테이블에만 손님이 가득 있더군요.  

4인 세트 95,000원으로 주문하였는데, 회를 그리 좋아하지 않은 저로서도 꽤 맛있게 먹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세트메뉴 구성과 나온 음식들이 맛이 괜찮았네요. 오랜만에 회를 먹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회가 맛있게 느껴졌던 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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