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근교 : 퓨전 중화요리 상하이 방문 후기

평일 출장으로 점심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중식당입니다. 홀 내 부에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으며... 음식이 나오는 시간 빼고는 나름 괜찮은 중식당이네요.

 

 

 

 

충북혁신도시 출장으로 방문하던 길에 점심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중식당입니다. 맹동 초등학교 근처 중식당이 2개 있는데, 맹동면 위쪽에 위치한 중식당은 현재 폐업을 준비하고 있고(저번 방문 시 짬뽕이 맛있었는데.... 가게 내놓는다는 문구가 식당 문 앞에 보이네요) 다른 중식당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점심 해결을 위해 짬뽕 한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짬뽕을 주문하고 한참을 기다려도 음식이 나오지 않더군요.... 나보다 늦게 온 손님이 먼저 나오고, 서빙이 좀 뒤죽박죽 나오는 거 같습니다. 나보다 먼저 나온 손님 것도 안 나왔는데, 나보다 늦게 나온 짬뽕이 먼저 나오고;;; 주문하고 대략 30분 정도 지나니 짬뽕이 나오네요. 짬뽕 가격이 7,000원에 비해서 양이 꽤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짬뽕은 해산물이 오징어와 홍합이 주를 이루는데, 여기는 홍합 조금과 조갯살이 많이 들어가 있더군요. 조갯살은 식당이 좋아서 씹는 맛이 좋았는데.... 조갯살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먹다 보니 좀 질긴 느낌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조개 특유의 졸깃함이 시간이 지나면서 질긴 느낌이 들게 하는 거 같습니다. 짬뽕 국물은 깔끔한 맛보다는 탕 느낌의 국물이었는데, 제가 먹기에는 좋더군요. 국물이 밥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공깃밥을 주문해서 말아 먹어보았는데... 밥과 잘 맛지는 않더군요. 탕 느낌의 국물이라 그런지, 밥과는 잘 매치가 안 되더군요.

 

 

 

 

짬뽕에 조갯살이 처음에는 쫄깃해서 먹기 좋았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좀 질긴 느낌이 듭니다. 짬뽕 국물은 밥 말아 먹기보다는 그냥 국물 마시기에는 괜찮은 짬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