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전주 환경사랑 나눔 대잔치(전주 월드컵 경기장) 후기

영구원(09One) 2019. 10. 5. 07:00
매년 전주시 사립유치원 연합회에서 환경사랑 나눔 대잔치 행사를 진행합니다. 올해 제5회를 맞이하였고 작년에는 큰아이 유치원으로(즐거운 솔빛 유치원) 행사를 참여하였고, 올해는 둘째 아이 유치원(덕일성 유치원)으로 참석하게 되었네요.

 

 

 

환경사랑 나눔 대잔치는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앉아서 쉴 공간이 없어 올해는 아이들과 여유롭게 행사 참여하기 위해 그늘막을 준비했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비가 오더군요. 그래서 월드컵 경기장 육교?(상부는 경기장 입구) 아래쪽에 그늘막을 설치하였네요. 그날 막 앞에는 간단히 아이들에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와 소방서에 준비한 소화기 체험과 심폐소생술 체험이 있었네요. 소율이가 가장 좋아했던 소화기 체험~^^ 소화기를 당기는 모습이 비범? 해 보이더군요^^

 

 

 

 

사람들이 많아 체험부스에는 대기줄이 너무 길게 있었는데, 그나마 빠르게 체험할 수 있는 비행기 만들기부터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도 비행기 만들기가 있었는데, 비행기 날개 중심만 정확히 잡아주면 아주 멀리 날아가서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아이가 좋아했던 체험 중 바둑 체험~ 바둑의 개념을 쉽고 간략하게 체험하고 회전 룰렛을 돌려 경품을 받는 이벤트를 진행이 있어서 참여했네요. 경품으로 라면과 배지 그리고 수첩 등이 있었는데, 선우는 룰렛에서 벳지를 받았네요^^

 

 

 

 

그리고 소율이가 다니고 있는 덕일성 유치원 체험부스로 이동했습니다. 덕일성에서는 아이들에게 인형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네요. 선우는 아빠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골랐고, 소율이는 곰인형을 골랐네요. 선생님들에게 인사하고 다음 체험부스로 이동했네요. 로봇댄스는 가볍게 구경해주고, xbox 게임기를 이용한 공던지기에서 잠시 놀아주고 주판 체험 부스로 들어갔네요. 주판 부스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으로 잠시 휴식을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식사 거리를 향해 음식 코너로~

 

 

 

 

먹거리중 가장 맛있어 보이는 파전/김밥/생수 세트를 주문했네요. 파전은 바로 만들어서 따뜻해서 아이들이 잘 먹었는데, 김밥은........ 달걀과 단무지가 들어있는 건강한 김밥이 나왔네요.^^ 그늘막에 들어가서 점심 식사를 하니.... 밖에는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더군요. 아이들 식사가 조금 부족해서 다른 먹거리를 사려고 했으나.... 먹거리 부스 음식들이 다 떨어졌더군요. 아이들이 솜사탕을 먹고 싶었으나, 솜사탕 기계는 고장;; 그러던 사이 비는 더 오기 시작하며 기온이 내려가더군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집에 가자고 하니 선우는 주판은 꼭 해보고 싶다하네요.

 

 

 

 

레고랜드에서 5유로에 구매한 우비를 입고 주판부스로 출발~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행사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빠지고 한산해 졌더군요. 주판부스가 닫기전에 도착해야 해서 빠르게 이동했네요. 아이가 평소 산수를 좋아해서 주판에 대한 이해도가 좋더군요. 체험부스 선생님이 잘 알려주셔서 그런 것이 크겠지만^^ 암산으로 어려운 산수문제를 주판을 이용해서 쉽게 풀이하는 과정을 아이가 무척 즐거워했네요. 주판 학원을 보내야 하나?ㅋㅋㅋ 이래서 체험부스를 설치하여 홍보를 하시나 보네요.^^ 오빠 주판 체험에 푹 빠져있을 때 소율이는 비를 맞으며 마냥 즐거워하네요~

 

 

 

 

 

아이들이 가볍게 체험할 수 있는 부스들이 많이 있어서 좋았네요. 큰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주판~ 소율이가 가장 좋아했던 비행기 만들기~ 그리고 덕일성유치원에서 준비해주신 인형 선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