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쌍용해장국 방문 후기

 

이천시좋합운동에 축구 대회를 구경하고
가볍게 점심식사나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방문한 식당입니다.

 

 

근처 운동장에서 자녀 축구대회를 구경하고, 집으로 내려가기 전 점심이나 간단히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식당입니다.

식당 외관은..... 나름 포스가 느껴지는 식당이었습니다. 

 

 

식당에 방문하여 메뉴판과 다른 테이블 음식을 스캔해 주었습니다.

대부분의 테이블에서는 뚝배기로 된 국밥을 드시고 계시더군요.

 

 

메뉴판은 쌍용탕(해장국)으로 12,000원!! 뼈해장국, 갈비탕, 도가니탕 등 다양한 메뉴가 있더군요.

쌍용탕에 대해 물어보니... 이것저것 들어간 거라고 설명! 

쌍용탕, 갈비탕, 뼈해장국 하나씩 주문해 보았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배추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선치가 한 덩어리 나오더군요.

배추김치과 선지는 식사 전 맛보기 괜찮더군요.

깍두기는 너무 익어서... 맛이 좀 이상;;;

 

 

그리고... 식당 내부가 좀 지저분하기도 하고! 곰팡이 생긴 부분도 있는데.... 좀 깔끔하지는 않아서....

 

 

주문한 쌍용탕이 나왔습니다. 뚝배기 국물의 위에는 거품으로 보이는 게 있는데...

국물이 깔끔하기보다는....  내장이나 그 본연의 향이 풍기는 맛이더군요.

 

 

일반적으로 먹었던 해장국과는 많이 다른데....

맛있게 다르다기보다는, 맛없는 식당의 국물과 비슷한 느낌이라서... 뭐라 표현하기가!

 

 

그나마 양념장을 넣어서... 뚝배기에서 나는 향을 없애주니 먹을만하더군요.

 

 

해장국은 뚝배기 바닥을 드러내며 먹는 스타일인데... 오랜만에 뚝배기 바닥을 보지 못했던 맛이었습니다. 

 

 

 

많이 아쉬움이 남는 식당이더군요.
아이가 좋아하는 갈비탕도.... 맛은.... 
한 번쯤 이런 해장국도 있구나라고 느껴보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