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전주 근교 : 완주군 용진반점(중식당) 방문 후기

영구원(09One) 2019. 6. 14. 08:00
완주 용진에는 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맛집으로 대왕가든(곱창전골), 용진아줌마국수(비빔국수)가 있고... 맛집 정도는 아니지만 용진 주민들이 자주 찾는 용진 반점에서 짬뽕과 탕수육을 먹어보았네요.

용진반점 메뉴판!!! 짬뽕 7,000원, 탕수육(소) 18,000원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네요. 짜장도 주문하려다가... 여기에서 간단히 먹고 저는 비빔국수를 먹으려고 짜장면을 주문하지 않았네요.ㅎㅎ 식당 내부는 식탁이 있는 홀 부분과 안쪽 좌식으로 방이 있었는데... 점심시간에 손님도 없고 해서 홀 식탁에서 주문했네요.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밑반찬으로 김치+깍두기가 나오고...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탕수육은 부먹?으로 기본 세팅되어 나왔네요. 탕수육은 바삭하게 튀긴 옛날 방식(어머니께서 어렸을 때 만들어주신 탕수육 방식) 탕수육이고 소스는 기본적인 맛이었습니다. 탕수육은 아이들도 잘 먹어서 좋았네요.

탕수육을 거의 먹으니... 주문한 짬뽕이 나왔네요. 짬뽕 면발이 생각보다 가늘었고 식감이 좋았습니다. 해물 건더기는 들어간 게 별로 없는데... 국물은 개운한 맛이었네요. 국물이 맛있으니 공깃밥 추가해서 밥 말아서 먹으니 딱 한 끼 식사로 좋았습니다.

탕수육은 평범하고 짬뽕은 개운한 국물에 면발 식감이 좋았습니다. 나중에 짬뽕이 당길 때 한 번 정도 더 방문할 거 같습니다. 다른 손님들은 볶은 밥을 많이 주문하는데... 나중에 짬뽕과 볶은 밥을 주문해봐야 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