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점식식사를 위해 방문한 이연국수입니다. 예전?(3~4년 전) 방문하고 국수가 생각나서 재방문한 식당입니다. 주메뉴는 잔치국수 3,500원 아주 저렴합니다. 저렴하면서 맛도 좋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한참을 찾았는데, 결국 못 찾고서 다른 사람들 주문한 잔치국수/비빔국수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식당 내부에 자필로 작성하신 문구 중앙에 메뉴판이 보였네요.ㅎㅎ 2가지 국수를 주문해서 7,000원이네요. 아주 저렴한 국수 가격에... 예전에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두 가지 메뉴만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메뉴가 좀 늘었네요.
식당 여기저기에 자필로 적으신 안내글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네요. 해당 글 하나하나 읽어보고 있으니 음식이 나오네요. 잔치국수는 양도 적당하고 국물이 그냥 멸치국수를 한 번에 끊인 게 아니라, 여러 번 나누어서 국물을 우려낸 맛이네요. 이연국수는 잔치 국수가 정말 가격 대비? 맛있는 식당이네요. 가격이 더 올라도 사 먹을 거 같습니다. 비빔국수는 양이 너무 적어서 놀랬습니다. 크게 세 번이면 다 먹을 정도의 양인데... 초장 맛이 너무 강해서 그렇게 당기지는 않았네요.
비빔국수를 비벼서 젓가락으로 들으니.... 그릇이 국수가 다 들릴 정도입니다. 면사리를 무한으로 추가되니 국수 양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다만, 초장 맛이 너무 강해서 맛은 별로였습니다. 음식을 잘 남기지는 않는데... 비빔국수는 죄송하지만 좀 남겼네요. 잔치국수는 국물 좋았습니다. 국물을 다 마실 정도로 개운하니 좋았네요. 다음에는 잔치국수에 만구를 주문해서 먹어야겠네요. 식당에 만두 있으면 항상 만두를 주문하는데... 메뉴판을 늦게 봐서 만두 주문을 못했네요.
잔치국수는 가격 대비 아주 좋았고, 비빔국수는 초장 맛이라... 아이도 별로 안 좋아하고, 저도 별로였습니다. 팔도비빔면이 먹고 싶어지네요. 잔치국수는 국물도 개운하고, 가격도 좋은 거 같습니다. 가끔씩 잔치국수 생각날 때 방문해서 먹기 좋은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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