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목포 여행하며 가장 맛있게 먹은 크림치즈 바게트!!!(CLB베이터리 방문 후기)

영구원(09One) 2019. 10. 22. 05:00
목포를 1박 2일 여행하며 다양한 음식을 먹었지만, 그중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크림치즈 바게트입니다. 여행을 준비하며 목포에서 해산물을 가장 맛있게 먹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크림치즈 바게트를 가장 맛있게 먹었네요.

 

 

 

아침 간식을 위해 쑥꿀레를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식당이 보이더군요. 식당은 아니고 빵집^^ 무슨 빵이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기다리나 생각하며, 일단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대기줄에 기다리게 되었네요. 하루 전날 서울 분식을 방문하려다 서울 분식 문 닫아, 바로 옆 솔 분식에 사람들이 많이 대기하여 따라서 대기하여 기다렸었는데..... 그때 내 앞줄에 기다렸던 모르는 사람이 보이더군요^^ 그 모르던 사람이 빵집에서도 내 앞에 기다리고 있더군요.ㅎㅎ 관광객들은 동선이 비슷하나 봅니다.ㅋㅋㅋㅋ

 

 

대표 메뉴는 바게트로 크림치즈 바게트와 새우 바게트라는 안내판이 빵집 앞에 보이더군요. 아침 빵은 9시 40분에 나오기 시작하며, 기다렸던 사람들이 빵 나오는 시간에 우르르 들어가기 시작하네요. 사람들은 대기하며 바게트 외 다른 빵들도 구입하더군요, 우리 아이도 기다리며 초코빵(별로 맛은 없었음)을 사달라고 해서 초코빵, 크림치즈 바게트, 새우 바게트를 구입했습니다. 

 

 

바게트 구입하며 5,000원은 좀 비싸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크림치즈 바게트는 차가운 크림치즈를 바삭한(일반 바게트에 비해 딱딱하지 않으며, 식빵을 토스트기에 바삭하게 구은 식감) 바게트에 듬뿍 들어있습니다. 크림치즈 바게트는 목포 여행하며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었습니다. 새우 바게트는 소스도 좀 별로, 새우도 안 보이고 그렇게 맛있지는 않더군요. 아이가 먹고 싶다던 초코빵은 아이가 초코빵 위 초콜릿만 먹고 빵은 안 먹더군요.  

 

 

 

 

다음날 조금씩 남았던 빵을 먹었는데, 바로 나온 바게트 자체가 딱딱한 식감이 아니다 보니 많은 눅눅해져 있더군요. 눅눅한 바게트 결을 따라 바게트가 질기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역시 무슨 빵이든 나와야 가장 맛있나 봅니다. 빵은 바로 먹을 빵만 구입해서 맛있게 먹는 게 가장 좋다는 걸 새삼 느끼던 순간? 이었네요. 아래 사진은 전날 남았던 빵으로 크림치즈 바게트는 1조각, 새우 바게트는 반절, 초코빵은 거의 다 남았네요.

 

목포 여행 중 가장 맛있게 먹었던 크림치즈 바게트입니다. 빵은 바로 나왔을 때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하루 지나면 바게트는 눅눅하고 질겨지니 바로 먹을 수 있는 빵만 구입해서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크림치즈 바게트는 목포 여행 중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이며 새우 바게트와 초코빵은 별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