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 경기(타이틀 매치) 관람 후기

 

평소 덕진공원을 자주 들리는데... 지나가는 길!!! 무대가 설치된다?  일반적인 공연 무대가 아닌 특설무대!! 
바로 무에타이 대회를 위한 사각 링~ 이런 경기는 안 볼 수 없겠죠?

 

가족들과 함께 관람한 경기는 무에타이 타이틀 매치였더군요. 경기 후 찾아본 포스터입니다. 문승현 선수와 구동현 선수의 한판 대결.... 근데, 타이틀 매치? 타이틀을 누가 가지고 있고!?  이기면 타이틀을 가져가는 건가요? 

타이틀 매치란 승자가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는 경기인데, 무에타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오후 2시가 다 되었습니다. 이번 무에타이 대회의 하이라이트!! 바로 타 이블 매치 전입니다. 타이틀 매치에 앞서!! 라운드걸!!! 와우~~ 사람들이 왜 격투기 경기를 직관하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타이틀 매치를 치르는 선수들 입장!

 

 

오늘의 타이틀 매치를 치르는 두 선수는 
문승현(17세, 10전 7승)  vs 구동현(22세, 13전 9승)

 

문승현 선수 입장 시 많은 인원들이 함께 입장하는데.... 구동현 선수는 입장 시 단 3명이 입장하더군요. 왜 이렇게 인원 차이가 나는지 알겠더군요. 순천에서 온 선수와 안산에서 온 선수.. 거리가 가까우니 관장에서 함께 많이 오셨던 거 같더군요.(아닌가?ㅎ)

 

 

경기는 9월 중순경이 치러졌습니다. 9월 중순이면.... 입추인데, 날씨는 무더운 여름 날씨!!! 시원한 얼음물이 금방 녹는 날씨인데.... 이 무더운 날씨, 더욱이 땡볕에서 무에타이 경기를 치르는 두 명의 선수! 고생이 많겠더군요.

 

 

중간중간 라운드걸이 나와서.. 분위기를 업해주고, 어느 선수가 월등히 잘한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막상막하라는 느낌으로!!!  유튜브의 쁘아까오 같은 느낌의 무에타이라 생각했었는데.... (쁘아까오는 전설적인 사람이라;;;)

 

 

무에타이 1~2라운드는.... 격전이 펼쳐졌지만, 3라운드부터는.... 많이 힘들었는데, 두 명의 선수는 서로를 껴안는 시간이 많아지더군요. 이 무더운 날씨에 1분만 몸을 부대껴 더 힘이 다 빠질 듯!!

 

 

역시 무에타이의 꽃!!!
라운드걸! 

 

 

마지막?! 5라운드가 끝났습니다. 결과는..... 무승부! 그래서 연장 라운드를 치루더군요. 두 선수의 실력은 막상막하!! 이런 경우.... 연장으로 가면, 실력보다는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는 선수가 유리하겠죠! 격투기 경기에서 체력은 곧 승리를 가져다주듯이... 경기에서 체력적으로 우세했던 구동현 선수가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문승현 선수도 잘 싸웠지만... 막판 체력이... 아직 나이가 어린 선수라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성장할 거라 생각되는 선수였습니다. 

 

 

 

제9회 전주 시장 배 무에타이 타이틀매치-70
문승현(17세, 10전 7승)  vs 구동현(22세, 13전 9승)
두 선수 모두 잘 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