るろうに 이야기

전주한옥마을 연극 관람 후기

영구원(09One) 2022. 8. 31. 05:00
서울에는 혜화역 연극 거리가 있어... 가족이나 지인들과 시간을 내어 연극을 보곤 합니다.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서울구경 시 방문하여 연극을 보는데... 그 연극이 어찌나 재미있던지^^  전주 한옥마을에 연극이 있다 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 한벽 문화관"에서 연극이 진행됩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되며.... 관람료는 2만 원입니다. 안내문에는 관람료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 무료인 줄 알고 방문하여, 대략 난감한 상황!! 거리공연인 줄 알았는데...ㅎㅎㅎ 하지만!!!  무대장치나 초여름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야외 연극보기 좋을 것 같아 입장료를 지불하고 아이들과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입장료 2만 원!!! 우리 가족 4인 8만 원^^ 할인은 가족관객 30% 할인을 적용하여 5만 6천 원에 티켓 구입하였습니다. 내부의 좌석은 대략 80석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는 연극은 아니더군요. 

티켓을 구입하고 적당한 자리와 착석!!! 나 보다 먼저 오신 분들이 앞 좌석에 앉아 계시는데.... 나는 그나마 요리조리 피해서 잘 보겠는데, 아이들이 잘 안보이겠더군요. 그래서 한쪽으로 좌석을 빼서 잘 보이도록 세팅!!  좌석도 세팅을 해주니.... 연극이 시작하더군요. 먼저 풍악대?(연극에서 음악을 담당하는 팀)가 입장하더군요.

연극이 시작하였습니다. 야외에서 진행하는 연극!!! 시간은 저녁 8시!!!  벌레들이 모여드는데.....  뒷 좌석 조명이 있는 쪽이라 우리 쪽으로 더 모여드는 거 같더군요.ㅎㅎㅎ 아이들이 경악하는 모습!!ㅠㅠㅠ 내 옷으로 아이를 덮어주고 관람~~~

예전에 혜화역에서 보았던 연극 느낌으로 방문하였는데, 그 느낌과 사뭇 다르더군요. 먼저 장소가 실내에서 야외이고 음악!!! 이 음악이 풍악대가 연극과 맞추어 진행하는 음악이라.... 좀 생생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야외 연극이다 보니, 연극 스케일이 좀 크게 느껴지더군요.

연극 느낌의 마당놀이? 대사습놀이 뭐 이런 느낌이 들더군요. 이 정도 규모의 공연이면.... 티켓 구매 가격이 아깝지는 않더군요. 연극의 이야기는 사냥꾼이 용을 찾으러 간다는 이야기로 너무 어려운 이야기도 아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고 관람하기에 어렵지 않더군요.  초등학교 1학년 작은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하더군요.ㅎㅎ 그리고 큰 아이!!! 머리가 좀 커졌다고 좀 지루해하더군요.ㅎㅎ

연극이 끝났으니... 포토타임!!! 아이들과 사진 한 장은 남겨야겠죠!! 이 포토타임이 영화와 연극의 차이점이랄까?ㅎㅎ

먼저 포토타임은 해피(멍멍이)와 한 장!! 이 멍멍이의 움직임이 정말 멍멍이 움직임 같더군요. 많은 연습을 하셨을 것 같은 내공이 있는 움직임!!!  그리고 연극의 주인공 산적? 과 마지막 한컷!! 아참!!! 진정한 주인공은 드래건이 남아 있었네요.ㅎㅎ

연극이 끝나고 집으로 복귀!!! 전주천의 찰랑거리는 물소리!!! 8월 말에 관람한 연극..... 8월의 무더위는 어디로 갔는지, 이제는 선선한 바람이 불더군요. 선선하다 못해 쌀쌀해지는 날씨! 이런 날씨에 연극 관람~ 분위기도 있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관람한 초가을 연극!!! 마당놀이인가?  무더워가 지나간 선선한 날씨의 야외~ 연극 관람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야외 분위기도 좋았고, 연극도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