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구이와 일본술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 이 아닌.... 술 한잔 더 마시기 위해 방문한 일본 꼬치구이 전문점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미 치킨을 먹어서.... 치맥이 아닌, 다른 메뉴를 찾다... 가벼운 꼬치구이에 일본술을 곁들이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메뉴판의 다양한 메뉴..... 꼬치 종류를 골라서 주문하는 방식인데, 이런 다양한 메뉴를 고르기가 참 어렵죠. 그래서, 인기 8종 꼬치 메뉴가 보이더군요. 가격은 14,900원으로... 가벼운 술안주로 괜찮을 거 같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술은.... 무슨 술이 이렇게 많은지...ㅎㅎ 함께 방문한 지인 추천으로 도쿠리로 주문했습니다.  

꼬치는 3개 이상 주문해야 한다는 문구가 보이네요.ㅎㅎ 꼬치를 1~2개 주문하는 고객도 있기는 한가 봅니다. 꼬치와 술을 주문했는데... 꼬치는 꽤 오래 걸리고, 술은 바로~ 바로 한잔씩 드링킹!!! 맛이 깔끔한 정종 맛?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꼬치 나오기 전 밑반찬?으로 나온 양배추와 된장!!! 이 양배추가 맛이 있으려나 했는데... 함께 나온 된장과 참 잘 어울리더군요. 집에서 양배추와 이 된장만 구입해서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무젓가락도 좀 일본 느낌이 드는... 식당 내부 인테리어도 일본 느낌인데... 일본에 온 느낌이 들기는 하더군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꼬치구이가 나왔습니다. 꼬치 하나하나 맛보는데.... 꼬치 구 느는 8가지 세트메뉴로 종류는 닭다리살, 아스파라 삼겹, 닭 목살, 닭껍질, 새우, 모래집, 염통, 은행이 나온다고 하는데.... 가장 맛나게 먹었던 꼬치는 염통이나 모래집이 아닌.... 중앙에 있는 새우!!! 새우살이 탱글탱글하니 식감이 상당이 좋더군요. 

먹기 좋게 하나씩 말라주어... 함께 나온 마요네즈와 겨자를 살포시 얻져 먹으면.... 맛이 상당히 좋더군요. 맛이 좋으니... 술도 술술 들어가는 한 병만 마시려고 했던 술은 어느새 2병으로 달려가고 있더군요. 

동일한 술을 주문했는데..... 다른 병으로 나왔네요.ㅎㅎ 일본술은 도수가 높아 깔끔하게 마시기 좋더군요. 더욱이 도수가 높은 술은 꼬치구이와 잘 어울려서.. 꼬치구이도 잘 어울리지만, 어묵과도 잘 우울 리는데.;;;  계산대의 선토리 위스크..... 이 술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1차로 식사와 술을 마셨다면.... 2차는 꼬치구이 식당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가볍게 꼬치구이 몇 개와 사게를 마시며....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식당인 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단품 꼬치는 새우!!! 사이드 메뉴는 어묵탕을 주문해야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