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팔복동 추천대교 근처에 위치한 가운데 집입니다.
여기에 족발집 3개가 있는데, 그중 가운데에 있습니다.
예전? 가운데 집은 1970~80년대 전주 천변에 테이블 설치하고 식사를 했는데, 그 당시 서울에서 손님 오면 족발을 대접했다고 하네요. from 장인어른
저는 약 15년 전 처음 식당에 왔었네요.
식당 외관도 그 사이 바뀌었네요.
여기 주메뉴는 양념족발입니다.
가격은 13,000원인데, 1인분씩 나오는데 양이 좀 많아요.
보통맛, 매운맛이 있는데 보통맛도 양념 소스 찍으면 비슷해요. 그래서 보통맛 시켜 아이들 잘라서 주고, 남은 거는 양념 찍어서 어른들이 먹죠^^
기본 밑반찬이 나오고, 미역국이 나오는데 미역국은 아이들 식사로^^
족발 먹기 전 오이와 당근으로 입가심해줍니다.
미역국과 콩나물국 아이들이 잘 먹어요!ㅎㅎ
그리고 족발이 나와요!
가운데 집은 호불호가 극으로 갈리는 식당인데, 족발이 잘라서 나오지 않고, 손이나 가위로 잘라먹어야 하고, 더욱이 양념이라 입 주변에 양념을 묻히며(일명 지 겨 주지 못해 미안해?) 먹어서입니다. 그리고, 족발을 거북해하는 사람들이 족을 들도 뜯는 것도!!
전주에 살고 있는 가족 중에도 좋아하는 사람 안 좋아하는 사람 반반으로 갈려요^^
족발을 좋아하는 사람들게 여기는 족발 성지입니다.
프랜차이즈 족발집이 많이 생기고, 많이 찾아가서 먹봤지만... 3번 정도 먹어보면, 질려서 맛이 없는데..
가운데 집은 그 맛이 꾸준히 유지되어 정기적으로 찾아가네요.
가운데 집에서 꼭 먹는 게 4000원 후식 비빔밥입니다.
점심시간에 식당에 들러 비빔밥만 드시고 가시는 당골도 있을 정도입니다.
비빔밥은 제가 좋아하고, 국수는 아이들용입니다.
국수는 제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에요.
국수는 그저 그렇지만 국수와 함께 나오는 무장 아치가 맛있긴 해요.
국수만 먹으면 그저 그렇지만, 요 무 장아찌와 함께 먹으면 국수 맛을 업그레이드?(100%) 해주네요^^
족발이 생각날 때 들리는 가운데 집 식당입니다.
'食後景(식후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주 : 양평 해장국&감자탕&곱창전골, 서호직영점 (0) | 2019.02.18 |
---|---|
익산 금마 : 만리향, 서동공원/미륵사지 근처 중식당 (0) | 2019.02.18 |
군포 : 삼거리 식당, 백반&족발 맛 집, 가성비 좋음 (0) | 2019.02.14 |
충북혁신도시 근교 : 맹동 소머리국밥, 점심 식사하기 좋은 집 (0) | 2019.02.13 |
집밥 : 아이들과 함께 먹는 저녁 메뉴 샤부샤부 간편하게 만들기! (0) | 2019.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