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화려하고 자극적인 음식보다,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투박한 시골 밥상이 그리울 때가 있죠. 이번에 다녀온 곳은 안양 삼막사 먹거리촌 인근에 위치한 ‘옛날보리밥집’입니다.
근처에 보리밥집들이 모여 있는데, 주황색 기와지붕이 얹어진 정겨운 외관에 이끌려 이곳 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 깔끔한 메뉴 구성
가게 내부에 들어서니 한옥 느낌의 서까래 인테리어와 세월이 묻어나는 벽지가 정겨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메뉴는 군더더기 없이 전문점 포스를 풍깁니다.
- 보리밥: 11,000원
- 감자전 / 부추전 / 도토리묵: 각 13,000원
- 제육볶음: 23,000원
저희는 기본에 충실하게 보리밥을 주문했습니다!

🥗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푸짐한 한 상
주문을 마치면 정갈하고 신선한 밑반찬들이 테이블 위로 빠르게 세팅됩니다.
- 신선한 쌈 채소와 고추: 아삭아삭한 상추와 풋고추가 커다란 접시에 가득 나옵니다.
- 8가지 오색 나물: 고사리, 콩나물, 시금치, 무나물, 가지볶음 등 보리밥에 넣어 비벼 먹기 딱 좋은 삼삼하고 정갈한 나물들이 한 접시에 정갈하게 담겨 나옵니다.
- 시원한 동치미 & 열무김치: 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는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주고, 아삭한 열무김치는 비빔밥의 감칠맛을 돋우는 치트키입니다.


🤤 구수한 보리밥과 찌개의 꿀조합!
커다란 대접에 담겨 나오는 꽁보리밥에 취향껏 나물들을 골고루 얹어줍니다. 여기에 매콤달콤한 고추장 한 숟갈과 고소한 참기름을 아낌없이 둘러 슥슥 비벼주면 먹을 준비 완료!
여기에 보글보글 끓으며 등장하는 구수한 된장찌개가 일품입니다. 두부와 야채가 듬뿍 들어가 찌개 한 입, 비빔밥 한 입 번갈아 먹으면 숟가락을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꿀팁 하나 더! 잘 비벼진 보리비빔밥을 싱싱한 상추에 싸서 쌈장 콕 찍은 고추와 함께 드셔보세요. 아삭한 식감과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훨씬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완벽하게 비워낸 ‘우리의 밥상’ (완밥 인증!)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그 많던 나물과 보리밥, 된장찌개까지 말끔하게 비워냈습니다. 마지막 남은 밥알 한 톨까지 싹싹 긁어먹은 그릇들이 보이시나요?
조미료 맛 강한 자극적인 음식이 아니라, 나물 본연의 맛과 구수한 보리 향이 살아있어 배부르게 먹고 나서도 속이 아주 편안했습니다.

✍️ 총평
- 맛: ★★★★★ (나물의 간이 딱 좋고 된장찌개와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 분위기: ★★★★☆ (시골 할머니 댁에 온 듯 편안하고 정겨운 노포 감성)
- 재방문 의사: 100% (다음에는 겉바속촉 감자전이나 도토리묵에 동동주 한 잔 곁들이러 꼭 다시 올 예정입니다!)

자연의 맛으로 건강하게 속을 채우고 싶을 때, 삼막사 ‘옛날보리밥집’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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