るろうに 이야기

프랑스 파리 크레페(Au P'tit Grec) 가성비 맛집

영구원(09One) 2019. 9. 17. 08:00
프랑스 파리를 자전거로 돌아다니며 들렸던 크레페 전문점(오 쁘띠 그렉 Au P'tit Grec)입니다. 오후 3시경이라 다른 식당은 손님이 거의 없었으나 유독 이 크레페 전문점에 사람이 많아서 들렸던 곳이네요.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보았더니.... 무슨 메뉴가 이렇게 많은지;; 사진이라도 있으면 참고해서 주문하는데 사진까지 없으신 주문하기 막막하더군요. 그래서 한참을 가게 앞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걸 주문하는지 구경하다. 가장 기본적인 맛을? 느끼고 "Jambon de dinde Fromage"를 주문했습니다. 햄+칠면조?(치킨 비슷함)+치즈와 양파가 조금 들어가 있고 가격은 5유로(6,500원)이네요.  

 

 

 

주문하니.... 미리 준비해둔 얇은 팬케이크를 불판에 올려놓고 치즈를 듬뚝 올려주시더군요. 치즈가 보통 피자에 2배 정도 들어갈 정도의 양이었는데 느끼하지 않고 맛은 괜찮았네요. 그리고 토마토, 양상추, 칠면조와 양파를 조금씩 올려주고..... 팬케이크가 바삭하게 익을 때까지 기다려 주더군요. 처음에 팬케이크를 미리 준비해서 떡 같은 식감일 거라 생각했었는데, 팬케이크를 불판에 꽤 오랫동안 구우니 꼭 튀김과 비슷한 바삭한 식감이 있더군요. 

 

 

 

 

주문한 크레페를 받아들고.... 길거리에서 빨리 먹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했으니.... 빨리 먹을 정도의 양이 아니더군요. 넓게 펼쳐져 있을 때 양이 좀 적어 보인다 생각했는데... 이걸 접으니 양이 상당하더군요. 한 끼 식사로 충분할 정도의 양이더군요. 콜라도 하나 주문하려다가 점심을 많이 먹어서.... 페스~ 크래페만 먹었네요. 상추와 토마토가 적당한 양이 들어가 퍽퍽할만하면 토마토와 상추가 입안에 있어 음료수가 없이도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더군요.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며 우연히 들어간 크레페 전문점(오 쁘띠 그렉 Au P'tit Grec)에 크레페를 먹어보고, 프랑스 파리에도 가성비 좋은 식당이 있다는 걸 느꼈네요. 한국에도 이런 크레페 전문점이 있으면 잘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맛도 좋고, 가격도 비교적(한국과 비교해도 저렴한 편) 해서 파리에서 만난 가성비 맛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