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심화, 기본)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후기!

 

참으로 다양한 시험이 있다.
예전에는 이런 시험이 없는데.. 취업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영어부터 한국어 그리고 한국사까지 별의별 시험이 다 있다.  다양한 시험을 보고서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을지...
암튼! 자녀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본다고 해서 따라가 보았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오전 10시까지 입실하여야 한다. 많은 사람들?? 대부분 대학생으로 보이는, 향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간혹 우리 아이처럼... 초등학생도 보인다. 

 

 

시험은 2가지로 구분되는 거 같다. 심화, 기본.... 심한 취업용이고.... 기본은 취업하기 전... 한번 경험이나 해봐라? 뭐 이런 식으로 만든 시험인가 보다. 시험을 이용해서 돈 벌려고 참 애 많이 쓴다. 

앗 응시료!! 심화는 27,000원... 아이가 보는 기본은 22,000원!!ㅋㅋㅋ 너무 비싸다. 만원 이하로... 연습용으로 저렴하게 만들어야지...

 

 

 

이런 시험을 누가 볼까? 하고 방문했는데... 응시생들이 상당히 많다. 

대부분 취업을 위해 조금이라도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고생이 많다. 이렇게 고생하면 좋은 일자리에 취업이라도 하면 좋은데... 점점 좋은 일자리는 사라지니... 기존에 정규직 자리는 비정규직 또는 파견직으로 변경되니... 참으로 안타깝다.

 

 

자녀 입실을 마치고... 외부에서 대기한다.

입실하고... 대략 90분(준비 20분, 시험 70분)을 대기해야 한다.  객관식 50문항을 푸는데.. 70분씩이나 주다니.... 50분이면 충분하지.... 

 

앗!! 그렇다. 객관식 문제는 대략 50분이면 충분하다. 시험종료 15분 전까지는 퇴실할 수 없습니다. 이 말은 시험종료 15분 전부터 퇴실한다는 이야기이고... 시험을 다 풀고서 15분 전 그러니까!! 11시 15분이면 퇴실한다는 이야기다.

정확이.. 11시 15분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나온다. 우리 아이도 그 시간에 나왔다. 

 

 

앗!!

아니 시험응시하는 동안 중앙시장 호떡이나 맛보러 갔는데.... 닫혀있다. 그리고 서점도 10시 30분 오픈이다. 앗!! 여기저기 문을 늦게 연다. 

 

 

오랜만에 객사... 전주 풍패지관에 들러본다. 

 

 

시험종료 15분 전!!

11시 15분에 아이에게서 전화가 온다. 끝났다고!! 이제 집으로 가자!

 

 

한국사에 관심 있고... 이런 쪽에 흥미가 있어서 공부를 한다면야.... 뭐라 하겠는가. 나중에 취업을 위해 좋아하지는 않는 여러 가지 공부를 해야 한다니... 참으로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