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삼척 시골 보리밥과 감자전! 후기

영구원(09One) 2023. 7. 7. 05:00

 

늦은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한 식당!
2시가 다 되어 도착! 식당문 열고 들어갔는데... 이미 마감?이라 하시며.. 뭐 드실 건지 물어보신다.

 

 

 

삼척? 동해 시골집에서 운영하는 조그마한 식당이다. 식당 내 테이블은 대략 4~5개 정도의 테이블 그리고 주방과 연결되어 있다.

너무 늦게 도착하여... 뭐 드실지 물어보신다. 뭐 가능한지 물어본다.ㅎㅎ 

 

 

메뉴판을 스캔한다. 그리고 가능한 음식 이야기를 듣는다.... 보리밥, 감자전, 칼국수.... 이러면 다 되는 건데?ㅎㅎ 그래서, 보리밥과 감자부침을 주문한다. 앗! 칼국수도 주문하니... 하나씩 주문하면 시간 많이 걸린다 하며... 칼국수는 다른 곳에서 먹는 거로 하고, 보리밥 2개와 감자부침! 감자부침이 맛나니 먹어 보라고 하신다.ㅎㅎ

메뉴판의 가격표.... 요즘 음식값을 고려하면... 정말 저렴하다.

 

 

주문한 보리밥이 나왔다. 정갈한 밑반찬.... 8가지! 그리고, 고추장과 강된장 조림? 이 나온다.

밑반찬이 맛있는데.... 딱 뭐가 맛이 좋다기보다는... 모든 8가지 반찬이 하나하나 맛이 좋았다.

 

 

보리밥에 들어간 감하 반토막! 보리밥에 들어가 있는 감자는... 잘 못 들어갔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감자를 먹는 순간! 와!! 정말 담백하다.

 

 

고추장이 매우니... 조금만 넣어서 비벼 드시라고 하신다. 고추장이 일반적인 고추장의 찰기가 있는 고추장이 아닌... 가는 고춧가루로 만든 양념장 같았다. 매콤하니... 조금만 넣어도 매콤함이 올라오니... 맛도 괜찮았다.

 

 

보리밥이 너무 맛있어서... 밥을 좀 다 달라하고... 더 먹었다. 그 순간... 감자부침이 나왔다. 가격이 6,500원으로.... 양이 조금 나올 거라 생각했던 감자부침! 큰 2장의 감자부침이 나온다.ㅎㅎㅎ 정말 가성비 값의 감자부침이다. 저녁이라면 막걸리 한 병 주문하여 감자부침과 함께 먹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비주얼은 특이해 보이지 않은 감자부침!

하지만!!

감자부침을 한점 드는 순간.... 이거 예사롭지 않은데? 입으로 들어가는 순간! 무슨 찰떡 부침인가?? 왜 이리 부드럽지? 감자부침이 이런 식감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정말!! 이건 감자부침의 신세계였다.

 

 

감자전이 이렇게 맛있으면.... 보리밥을 더 달라고 해서 안 먹는 건데... 너무 배부른데... 감자부침은 계속 들어간다.

 

 

늦은 점심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시골
보리밥
그리고
뜻밖의 감자부침!
감자부침은 역대급 맛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음식이다.
앗! 그리고 현금이면... 메뉴판 500원씩 할인해 주신다.
가격이... 정말 가성비 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