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이 아닌 삼척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칼국수!? 가 있다 하여 방문하게 된 식당입니다. 몇 년 전 백반 기행에 방영되어 더 유명해진 부명 손 칼국수! 그 맛을 보기 위해 식당에 들어섰습니다.



평일이고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하여...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대기하는 인원들이 4팀 정도 있더군요. 늦은 점심시간이라 배는 고파왔지만... 그래도 다른 식당 찾아가는 시간보다 좀 기다리는 게 낮겠다 싶어서 대기했습니다. 식당 내 테이블이 좀 있어서... 앞 대기손님들이 빠르게 빠지시더군요.


다른 테이블 음식을 스캔하고 메뉴판을 보았는데... 다른 테이블 음식이 무슨 음식인지 모르겠더군요.ㅎㅎ 그래서 물어보았더니 옹심이 칼국수를 드신다고 하시더군요. 주문받으시는 분에게 어떤 음식이 잘 나가냐고 물어보니 옹심이 칼국수와 장 칼국수가 가장 많이 나간다고 하더군요. 메뉴판의 가장 위 메뉴는 옹심이 칼국수를 2개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7,000원으로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더군요.



음식을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옹심이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큰 냄비에 2인분이 한꺼번에 나왔는데.... 칼국수 양이 상당히 많더군요. 2인분이라고는 하나 대략 3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온 배추김치와 무김치!! 이 김치가 왜 이리 맛있는지... 시원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게... 평소 김치에 들어간 젓갈이, 좀 특이한 젓갈이 들어간 느낌이 들더군요.ㅎㅎ



감자로 만든 새알 모양은 옹심이!! 비주얼은 흐물흐물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옹심이 식감은 찹쌀떡이 약간 굳어서 쫄깃한 식감이 나더군요. 칼국수의 국물 위 양념장이 올려져 있는데.. 이 양념장을 썩지 않으면, 국물이 구수하다가 양념장을 쌀 짝 썩어주면 얼큰한 국물로 변화되더군요.



칼국수에 들어있는 쫄깃한 옹심이에 입맛이 반하였다면... 칼국수 면발도 일품이었습니다. 쫄깃하니!!! 그리고, 칼국수 국물은 공깃밥을 말아서 먹고 싶더군요. 하지만, 칼국수 2인분 양이 너무 많아서.... 공깃밥은 패스했습니다. 다음에는 공깃밥을 말아서 먹어야겠네요.ㅎㅎ


옹심이 칼국수 주문과 동시에 제조에 들어가는 주방! 그리고, 주방 외부에서는 옹심이 재료인 감자를 손질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하루에 사용하는 감자 수량이 엄청나 보이더군요.ㅎㅎ



삼척에서 맛본 옹심이 칼국수! 옹심이의 쫄깃한 식감... 옹심이 쫄깃함에 뒤지지 않는 면발의 쫄깃함!
칼국수의 풍미를 한 것 올려주는 배추김치와 깍두기!!
더욱이 가격은 저렴하고 양은 많으니... 다음 삼척 방문 시 다시 방문하고 싶은 식당 1순위 식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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