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 천주교회

장수에서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고 방문한 오래돼 보이는 교회입니다. 건물은 약 70년 정도 된 건물인데..... 외관상 100년은 훌쩍 넘오 보이더군요. 

 

여행을 하며 오래돼고, 고풍스러운 건물이 눈에 들어오면 방문하게 됩니다. 여행의 재미는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고.... 그 외 볼거리가 있는데, 오래된 건물은 여행의 마지막 퍼즐 중 하나인 볼거리로 충분한 재미가 있습니다. 

성당 옆에는 성당 사무실과 2층에는 피아노 학원이 있는데.... 살짝? 옛 스러운 피아노 느낌이라^^ 정감이 가는 학원의 느낌이었습니다.  메인 성당 건물은 조적 건물로 만들어져 있는데 건물 상당 부만 리모델링은 했는데, 해당 부분만 리모델링 한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기존 건축물 외관을 살리며, 건축물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까 생각이 드는군요. 조적 건물은 오래돼면 가장 취약한 누수! 누수를 막기 위해 전면 보수를 해야 하지만... 전면 보수하기에는 외관 변형이 유발되고, 더욱이 전면 보수에 따른 막대한 비용.... 옛 모습을 살리며 누수를 막기 위해서는 윗부분만 동판(패널)으로 보수하는 방법을 선택한 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안보였던.... 냉난방기 실외기! 날씨가 많이 더워서 추가로 설치했나 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덥기는 하죠.ㅎㅎ

성당 옆에는 사제?로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요 건물도 상당히 오래돼 보이더군요.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어떤 종교를 망라하고 종교 건축물은... 건물이 시간이 지나면 노후화되었다는 느낌보다는, 고풍스럽다는 느낌이 많이 주더군요. 

아래의 소나무 반송!!! 이 정도 크기의 반송이라면 대략 50년은 족히 돼 보이더군요.  다른 나무들도 있지만, 한국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소나무가 최고의 나무죠!

어느 지역의 여행이든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중요하죠! 이번 장수 여행에서 여행의 3요소? 3가지 모두 만족하며 여행했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