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간식?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식당입니다. 점심 식사하고 하기에는 너무 늦고, 식사라고 하기에는 너무 빈약하고? 그래서 가볍게 간식이나 할 겸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식당 근처에 위치한 공원이 놀이기구(짚라인, 파도 그네, 동굴)가 좋다고 해서 방문하였는데... 공원이 작기는 한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더군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공원이었습니다. 공원에서 한참을 놀다 출출하기도 해서 근처 김밥이 맛있다는 식당이 있다 해서 방문한 식당입니다. 식당 내부에 들어서니 포장된 김밥이 있더군요. 바로 주문해서 먹으려니..... 오래 기다려야 한다더군요. 포장된 김밥은 배달!!! 용으로 만들어진 김밥^^
분식집에서는 항상 주문하는 메뉴로 김밥, 떡볶이, 어묵인데... 어묵이 안 보이더군요. 그래서 김밥 2줄과 라볶이를 주문했습니다. 라볶이는 주문하고 조리시간을 거쳐 음식이 나오더군요. 일반적으로 떡볶이집은 한 번에 많이(큰 판에 한판씩) 만들어서 덜어주는 방식으로 판매하는데, 여기는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서 나오더군요.
떡볶이는 양념은 매콤 달달하니 맛이 괜찮더군요. 라볶이 면발이 얇은 면발이라 떡볶이 소스와 잘 어울리더군요. 떡볶이의 떡도 괜찮았는데... 이 어묵이 납작 어묵과 기다란 어묵 두 가지가 들어있는데, 이 떡볶이 소스에는 납작 어묵이 더 잘 어울리더군요.
치즈김밥과 미소 김밥(일반) 두 종류를 주문했는데 일반 김밥이 맛이 괜찮더군요. 맛이 깔끔하다고 할까.... 상당히 많이 들어간 당근이 거슬릴 거라 생각이 들었는데... 한번 익인 당근이라 당근의 단맛이 올라왔고, 특히 달걀이 부드럽더군요. 김밥의 달걀의 좀 퍽퍽한 느낌인데, 여기 김밥의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가 썩이지 않아 흰자 부분은 쫄깃한 느낌이 들더군요. 김밥은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이 괜찮더군요.
늦은 식사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김밥과 떡볶이가 맛이 꽤 괜찮더군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분식집에는 국물이 있어야 하는데... 그 국물이 김밥과 함께 먹는 국물이 없다는 것이.... 그 국물이 된장국물이나 어묵 국물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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