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景(식후경)

광명역 KTX 근처 포장한 최 군 김밥(김밥, 떡볶이) 후기

영구원(09One) 2020. 2. 11. 05:00
평소 광명역을 자주 이용하며 간단한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광명역 KTX 역사 내 편의점을 자주 이용합니다. 약간의 기차 시간이 있어 광명역 앞에 위치한 최 군 김밥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광명역 KTX 앞에 위치한 식당으로 열차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포장한 음식을 열차에서 먹기 위해 최 군 김밥 3,000원, 떡볶이 4,500원 하나씩 포장 주문해보았습니다. 기차 시간이 약 15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내가 주문한 음식이 나오지를 않더군요. 김밥은 준비된 재료로 싸서 자르기만 하면 되고, 떡볶이는 만들어진 거 담아주면 되는데 왜 안 나오지 하며 물어보니 떡볶이는 주문과 함께 조리를 하신다고 하더군요.

 

 

 

 

 

 

기차 시간이 다 되어서 떡볶이는 제외하고 김밥만 달라고 이야기하고 나오려는데, 먼저 조리했던 다른 손님의 떡볶이를 포장해 주시더군요. 주문한 음식을 받아 들고 빠르게 광명역 탑승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기차에 탑승하고 음식을 펼쳐 드는데 떡볶이 냄새로 인해 다시 뚜껑을 덮고 김밥을 먼저 먹어 보았네요. 김밥은 조림 우엉이 많이 들어있는 김밥으로 맛은 무난했습니다.

 

 

 

 

 

 

 

 

떡볶이가 뜨거웠을 때 냄새가 많이 났는데 어느 정도 식으니 냄새가 많이 안 나더군요. 떡볶이는 처음 먹으면 조금 밍밍한 맛이 느껴지는데 먹다 보니 매운맛이 나중에 올라오는 맛이더군요. 떡볶이는 약간 국물떡볶이 스타일로 순대를 찍어서 먹기 좋을 것 같더군요. 떡볶이가 식어도 냄새는 나는 음식이라 기차에서 먹기에는 좀 적절하지는 않더군요. 다음에는 김밥과 순대를 주문해 봐야겠네요. 포장한 음식에는 국물이 없다 보니 이도 좋은 선택은 아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광명역 KTX 이용하며 포장했던 최 군 식당의 김밥과 떡볶이.... 기차에서 먹기에는 김밥은 무난한 선택, 떡볶이는 나오는 시간이나 기차 내에서 먹기에는 비추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