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여행하며 우연히 찾아간 "폭포항구축제"입니다. 아이들이 체험하기 좋은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와 다양한 체험부스가 좋았네요. 다만, 음식이......
행사장 입구에 준비된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부스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에서 이미 사전교육을 마친 아이들이기에 네모난 튜브에 담긴 물고기는 식은 중이겠죠? 아이들이 가을 전어를 맨손으로 가볍게 잡더군요, 평일이고 사람들이 너무 없어서 부모들까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더군요!!! 내가 들어가면 물고기........ 가볍게 1분 동안 전어 10마리를 잡았네요. 못 잡은 아이들까지 잡아주고서 나왔네요.ㅎㅎ
무료체험으로 잡은 가을 전어 18마리를(너무 많이 잡았나 봅니다.) 바로 옆 파시 수라간에서 5,000원에 구워줍니다. 다만, 구워주는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린다고 하시네요. 맛있는 전어가 구워지는 동안 "목포항구축제" 구경하러 행사장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전어를 구워주는 것도 좋은데, 잡은 전어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면 좋을 것 같더군요.(참가비가 좀 있더라도)
체험부스 중 "목포시 어린이 급식 관리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부스에 들어보았습니다. 체험부스에 돌림판을 돌려서 다양한 상품이 지급되고, 큰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체험은 손 세정제를 직접 만드는 체험이 좋았네요. 집에서도 잘 쓰고 있네요. 그리고, 에코백!!! 마트에서 장 볼때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네요. 아이들 체험을 위해 준비해준 신 분들께 감사!!!
다양한 부스에서 체험하고.... 체험은 무료 체험도 있지만(손 새정제 만드는 유로 체험으로 진행해도 좋을 것 같음) 무료체험인 줄 알고 체험했던 체험 중에.... 별로였던 체험도 있고... 그러던 사이 전어 구워질 시간에 다시 방문하니, 조금 더 기다려야 하더군요. 방금 구워진다는 말씀에, 가족들과 전어 먹으로 구워주는 부스로 이동했습니다. 먹을수 있는 테이블에는 술 금지?라는 문구가 보이더군요. 축제에 술? 금지라니...... 금지된 장소에서 나와 바로 옆 주막에서 막걸리 한 병 사 와서 전어와 한 잔!!!
맨손으로 잡은 전어만 먹기에 그래서 바로 옆 새우 판매 부스에서 새우 0.5kg에 15,000원 구입하고, 5,000원에 구워주는 곳에 주문했습니다. 새우는 탱글탱글하니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네요. 전어는 소금을 너무 많이 넣어서 구우셨는지? 전어가 원래 짠 생선인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짜서..... 별로였는데, 새우는 맛있었음!!! 음식은 역시 돈 주고 먹어야 맛나는 거 같네요.ㅎㅎ
새우를 맛있게 먹는 동안 행사장에서는 크레인을 이용하여 공연을 진행하고 있더군요.ㅎㅎ 크레인 위 공연하시는 분들이 너무 무서우실 것 같은데, 자연스러운 연출을 해주시더군요. 크레인 공연과 길거리 행진을 하시며 강강술래를 하며 행사장 분위기를 띄워 주시더군요. 행사장 분위기와 맛있는 전어(조금 짠)와 탱글탱글한 새우 맛있게 먹고, 여행의 다음 여정을 위해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목포의 분수를 구경하고 숙소에 바로 들어가는길 목포항구축제에 다시 들러 보았습니다. 행사장 입구에 판매하는(건어물 가게에서 오징어를 구워 판매하는 곳) 오징어를 3,000원에 구입해서 맛있게 먹었네요. 목포항구축제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이 오징어입니다. 마른 오징어는 저녁 식사용이 아니기에, 행사장 입구에 음식 판매 부스에 들렀네요. 많은 사람들이 음식부스에서 식사를 하고 있어 무슨 맛있는 음식을 판매하나~ 구경하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고, 저녁식사로 가능한 음식을 주문하게 되었네요.
아이들용 꼬치어묵과 해물파전을 판매하는 부스가 달라서, 테이블에서 각각의 부스에 주문하려고 하였으나 각 부스의 음식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15,000원이 해물파전 하나와 막걸리(주문이 안되어 맥주)보다는 해물파전에는 역시 맥주?라고 생각하며 주문하게 되었네요. 어묵을 다른 부스에서 몰래 주문해서 테이블에 앉아 아이들에게 주었네요. 파전을 내가 만들어도........ 이것보다는....... 바로 옆 주막 부스에서 파전이 맛나 보이던데(주막은 행사 주체하는 곳에서 준비한 거 같고, 음식부스는 식당에서 준비하신 거 같아서....)
목포항구축제!!! 아이들이 좋아했던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의 즐거움과 탱글탱글한 맛있는 새우구이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남습니다. 그리고, 행사장 입구에서 건어물 가게에서 사 먹었던 오징어구이 최고!!! 별로였던 음식부스의 음식은 최악!!!(특히 해물파전)과 서비스;;; 다음에 목포에 방문하면 주막 부스에서 사 먹어야 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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