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중국 부자순위! 중산산, 후룬 부자 순위 1위, 틱톡(장이밍), 텐센트(마화텅), 샤오미(레이쥔) 등장!

상하이 국제일보 (주건핑, 주총롱 기자) -- 오늘(10월 28일) 상하이에서 " 헝창샤오팡·후룬 중국 부자 명단 2025"가 발표되었습니다. 71세의 농푸춘 창업자 중산산은 재산이 1,900억 위안 증가해 5,300억 위안의 순자산으로 네 번째로 중국 최고 부자에 올랐으며, 중국 최고 부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명단에 따르면, 올해 후룬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인은 개인 자산이 50억 위안(약 6조 8천억 원)을 초과하는 기업인으로, 작년 대비 31%(+340명) 증가했습니다. 이들의 총 자산은 30조 위안에 육박하며, 작년 대비 42%(+9조 위안) 증가했습니다. 1,000억 위안(약 10조 원)을 초과하는 기업인은 15명 증가한 41명, 10억 달러(약 1조 2천억 원)를 초과하는 기업인은 268명 증가한 1,021명입니다.

 

이 명단은 42세 바이트댄스(ByteDance) 창업자 장이밍(Zhang Yiming)의 재산이 AI 사업의 발전으로 회사 가치 상승에 힘입어 1,200억 위안(약 15조 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4,700억 위안(약 5조 원)으로 2위에 머물렀고, 작년 최고 부자 타이틀을 내주었습니다. 외부 기관 퀘스트모바일(QuestMobile)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바이트댄스의 AI 비서 "더우바오(Doubao)"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억 5,700만 명으로 중국 부자 1위를 차지했습니다.

 

 

 

텐센트 창업자 마화텅(54세)은 재산이 1,500억 위안 증가해 4,650억 위안으로 3위를 유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텐센트의 실적 성장은 게임, 광고, 금융 기술이라는 3대 핵심 사업이 주도했습니다.

 

샤오미의 레이쥔은 샤오미 자동차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과 고급 휴대폰 시장 돌파구에 따른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60억 위안의 재산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왕"에 등극했습니다. 더 빠른 성장을 보인 기업가로는 팝마트의 왕닝(38세)이 있는데, 라부부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재산이 1,545억 위안 증가했습니다. 캠브리안의 천톈스(40세)는 AI 칩 개발 가속화에 힘입어 실적이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8월 말, 그의 주가는 한때 마오타이를 넘어섰고, 그의 재산은 1,480억 위안 증가했습니다.

 

 

 

이 목록에는 작년보다 7배 많은 376명의 신규 인물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1위는 라오푸 골드(Laopu Gold)의 부자 쉬가오밍(Xu Gaoming)과 쉬동보(Xu Dongbo)로, 695억 위안의 재산으로 100위 안에 들었습니다. 2위는 유명 카드 게임 회사 카드 게임즈(Card Games)의 부부 리치빈(Li Qibin)과 치옌(Qi Yan)으로, 600억 위안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0위 안에는 지능형 영상 장비 회사 인스퍼(Inspur)의 공동 창업자인 34세 류징캉(Liu Jingkang)과 그의 아내 판야오(Pan Yao)가 385억 위안의 재산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게다가, 유명 밀크티 브랜드인 구밍(Guming), 바왕차지(Bawang Chaji), 상하이앤티(Shanghai Auntie)가 모두 성공적으로 상장했으며, 창업자인 39세의 왕윈안(Wang Yun'an), 30세의 장준제(Zhang Junjie), 47세의 산웨이준(Shan Weijun)과 그의 아내 저우롱롱(Zhou Rongrong)은 각각 185억 위안, 135억 위안, 95억 위안의 재산을 보유하며 순위에 올랐습니다.

 

이 목록에 따르면 신에너지 자동차, 가전제품, 신소비재, 컴퓨팅 파워, 바이오의약품, 증권 서비스 분야가 지난 한 해 동안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완다그룹의 왕젠린, 시마오그룹의 쉬룽마오, 컨트리 가든의 양후이얀을 비롯한 부동산 부문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에버그란데의 쉬지아인은 범죄 혐의로 법적 구속을 받았습니다.

 

 

 

 

후룬 그룹 수석 연구원인 루퍼트 후게워프는 올해 후룬 부자 리스트가 거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주로 주식 시장의 급격한 반등 덕분입니다. 상하이 종합 지수, 선전 구성 지수, 항셍 지수 모두 전년 동기 대비 40~50% 상승했습니다. 기술 분야의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고 수출 시장이 성장한 것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기업가 수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기업가 수는 작년 대비 30% 증가하여 1,4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2021년의 역사적 최고치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는 올해 신형 생산성 기업가들이 급증했다고 말했습니다. 후룬 부자 리스트 상위 10명 중 5명, 그리고 상위 100명의 60%가 신형 생산성의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CATL의 쩡위췬, 샤오미의 레이쥔, 지리의 리슈푸, BYD의 왕촨푸, 캠브리콘의 천톈스 등이 그 예입니다. 이 기업가들은 신에너지, 스마트 기술, 첨단 제조 등 핵심 분야에 깊이 관여해 왔으며, 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을 통해 신형 생산성의 핵심 동력이 되었습니다.